▲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개인전 우승한 오상욱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국가대표 복귀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상욱은 오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상욱의 월드컵 개인전 우승은 지난해 1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대회 이후 1년 만입니다.
플로브디프 대회 당시엔 오상욱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이후 2024-2025시즌 재충전을 위해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나서서 기량을 점검하던 때입니다.
지난해 9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대표팀에 돌아온 오상욱은 두 달 뒤 시즌 첫 월드컵인 알제리 알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선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입상자는 오상욱 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5위,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6위, 구본길(부산광역시청)이 8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8강전에서 오상욱과 박상원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오상욱이 15대 6으로 완승하며 4강에 올랐습니다.
이후 오상욱은 준결승에서 코시모 베르티니(이탈리아)를 15대 5로 제압했고, 결승 '한일전'에선 고쿠보 마오를 15대 12로 따돌렸습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4회, 단체전 3회 연속 우승을 이어 온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해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패권 수성에 도전합니다.
오상욱은 2회 연속 2관왕을 노립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개인전에선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1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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