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이 득점에 기여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도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란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 노르웨이의 브란과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미트윌란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뼈아픈 동점 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으나 적진에서 승점 1을 추가하며 대회 16강 직행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5승 1무 1패로 승점 16점을 쌓은 미트윌란은 한 경기를 남겨놓고 36개 팀 중 4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UEL에 참가한 한국 선수 소속팀 중 가장 높습니다.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은 UEFA 클럽대항전의 2부 리그 격 대회인 UEL은 UCL처럼 36개 팀이 총 8개 팀과 한 번씩 맞대결해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추가 합류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현재 8위 레알 베티스와 9위 포르투의 승점이 14점이라 미트윌란의 16강 직행은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미트윌란의 '한국인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은 선발 출전해 모두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주 포지션이 중앙수비수인 이한범은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습니다.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중앙수비수 마르틴 에를리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섰습니다.
전반 18분 브란의 코너킥 기회에서 노아 홀름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동점이 됐으나 전반 31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득점으로 미트윌란이 2대 1로 다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미트윌란은 후반 23분 에밀 코른비그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앞서 상대 프리킥이 수비벽을 쌓은 조규성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그러나 미트윌란은 2분 뒤 에를리치가 다시 골망을 흔들어 3대 2로 달아났습니다.
이한범도 한몫했습니다.
상대 오른쪽에서 코너킥이 올라오자 골문 오른쪽에 있던 이한범이 백헤딩으로 흘려줬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에를리치가 오른발로 차 넣었습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추가시간 요아킴 솔트베트에게 페널티킥으로 또 동점 골을 내줘 결국 3대 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선발로 나선 페예노르트는 SK 슈투름 그라츠와 홈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UEL에서 3연패를 끊은 페예노르트는 승점 6(2승 5패)으로 26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려갔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24위이자 양현준의 소속팀인 셀틱(스코틀랜드·승점 8)과는 승점 2차입니다.
황인범은 79분을 뛰고 팀이 2대 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4분 교체됐습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5분 만에 와타나베 쓰요시의 선제 결승 골로 균형을 깬 페예노르트는 후반 23분 아니스 하지 무사, 후반 45분 곤살루 보르지스의 연속골로 여유 있게 그라츠를 요리했습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는 말뫼(스웨덴)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1대 0 승리를 도왔습니다.
즈베즈다는 승점 13으로 11위에 올랐습니다.
16강에 직행하는 8위와는 승점 1점 차입니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는 위트레흐트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헹크는 2대 0으로 이겨 승점 13점으로 10위에 올라 16강 직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공격수 양현준이 선발 출전한 셀틱은 볼로냐(이탈리아)와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미드필더 하타레 레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며 결국 2대 2로 비겼습니다.
양현준은 77분을 소화하고 2대 2로 맞서 있던 후반 32분 교체됐습니다.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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