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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곳곳 산불…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앵커>

건조한 날씨에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크게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 몸집보다 큰 불길이 나무 사이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은 뿌연 연기를 뚫고 불을 끄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21일)밤 8시쯤 부산 기장읍의 한 대리석 타일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밤 10시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주변 지역 소방력도 동원했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빠르게 번지는 불길을 막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리조트에 머물던 투숙객 10여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길 건너 버스 차고지에선 불이 옮겨붙을까 걱정이 큽니다.

[이동주/부산 해운대구 : 저희 시내버스가 CNG 차량으로, 가스 차량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거기에 혹시 화재가 전파되지 않을까 싶어서….]

소방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띄워 진화하기로 했습니다.

[강상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리조트가 있는 그쪽에 연소 저지를 하는 상황이고, 글램핑장으로 연소 확대되는 걸 지금 저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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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에서도 어제 오후 시작된 산불이 오늘 새벽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저녁 8시를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밤샘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건조주의보가 내린데다 바람도 세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주민들에게 안전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산림청은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로 첫 야간 산불 화선 파악 임무를 수행했다며, 해가 뜨는 대로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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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36분쯤 경기 연천군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차량 19대, 진화인력 40명을 투입해 약 1시간 1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영상편집: 신세은, 화면제공 : 산림청·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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