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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순위 형제' 대결, '동생' 문유현 승리

프로농구 '1순위 형제' 대결, '동생' 문유현 승리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 창원 LG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정관장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73대 62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14일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었던 정관장은 후반기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에 시동을 걸고 22승 11패로 2위를 지켰습니다.

정관장은 선두 LG를 0.5경기 차로 압박했습니다.

최근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가 발목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난 KT는 17승 17패로 6위를 지켰습니다.

이날 두 팀의 경기에선 프로농구 최초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형제'인 KT의 형 문정현과 정관장의 동생 문유현의 첫 맞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형 문정현이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뒤 주축으로 활약해 온 가운데 동생 문정현이 지난해 11월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의 선택을 받으며 형제가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어진 문유현이 올해 들어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고, KT를 상대로는 이날 첫 경기에 출전해 형과 프로농구 코트에서 마주 서게 됐습니다.

경기 초반 KT가 전체적으로 극심한 난조를 보인 가운데 정관장이 무려 21대 0으로 앞서 나갔고,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완승해 동생 문유현이 함께 웃었습니다.

문유현은 팀 내 최다 18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 스틸 3개를 따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문유현은 1쿼터 막바지 형을 앞에 두고 28대 5를 만드는 돌파 득점을 올리고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4쿼터 초반엔 61대 44로 벌리는 3점 슛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형 문정현은 23분여를 소화하며 1점 6리바운드에 그쳤습니다.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는 DB가 KCC를 99대 74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후반기에 돌입했습니다.

21승 12패의 3위 DB는 LG와는 1.5경기, 정관장과는 1경기 차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2연패에 빠진 5위 KCC는 17승 16패가 됐습니다.

DB의 정효근이 22점 8리바운드, 헨리 엘런슨이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동반 활약했고, 강상재가 3점 슛 5개로 15점을 넣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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