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저희가 새롭게 취재한 내용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경찰이 1억 원이 건네진 이른바 '하얏트호텔 회동' 시점을 지방선거 공천 석 달 전인 2022년 1월로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아 자신의 전세자금에 보탠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이 밤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20일) 아침에 출석한 강 의원은 오늘 새벽 2시까지 조사를 받은 뒤 4시간가량 진술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강선우/의원 : 성실하게, 사실대로, 최선을 다해서 조사에 임했습니다.]
강 의원은 어제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인이 아니라 남 모 전 보좌관이 1억 원을 받았고, 알고 난 뒤에는 돌려주라고 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겁니다.
강 의원은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여전히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돈이 오간 현장으로 보고 있는 이른바 '하얏트호텔 회동'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회동 당시 돈이 오간 걸 몰랐다고 했다가 지난 주말 조사에서 그 돈을 강 의원 전세자금에 썼다며 말을 바꾼 남 씨 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남 씨의 진술과 강 의원 일정 자료 등을 토대로 경찰은 호텔 회동 시점을 김 시의원이 기억하는 2021년 12월이 아닌 2022년 1월로 특정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 진술 내용을 분석해 한 차례 더 따로 소환할지, 바로 대질 조사에 나설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경찰에는 강 의원 말고도 김 시의원이 공천을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사례가 더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 자료가 이첩됐는데, 전·현직 국회의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 [단독] '대출 없이' 전세계약…"강선우가 돈 직접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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