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위탁 수화물로 들어온 여행용 캐리어.
한쪽 면 바닥을 뜯어내자 검은색 비닐이 나옵니다.
내용물을 마약 간이 시약 검사기에 넣자 검사액이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필로폰인 겁니다.
코코넛 오일로 위장한 액체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태국에서 넘어온 액상 필로폰인데, 적발된 양이 7kg을 넘습니다.
태국 차가 담긴 알루미늄 캔 안엔 대마초가 숨겨져 있습니다.
전부 지난해 관세청이 우리 국경에서 적발한 마약들입니다.
적발 건수는 1년 사이 1.5배 늘어난 1천256건, 중량은 4배 넘게 증가한 3.3톤에 달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특히 코카인이 2.6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지난해 페루와 에콰도르발 대규모 코카인 밀수를 잇따라 적발한 영향이 큽니다.
또 클럽 마약으로 알려진 케타민 적발량이 144kg으로 1년 전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밀수 경로로는 항공 여행자를 통한 밀수가 62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국장 : 지난 1월 5일부터 저희가 마약 전담 검사대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보다도 우범 여행자 선별하는 비율을 더 확대를 시켜서 검사를 더 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급증하는 마약 밀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마약 수출국과 합동단속을 확대하는 한편, 전국 세관의 마약 단속 조직이 모두 참여하는 '마약척결 대응본부'를 출범하고, 매주 이명구 관세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취재 : 백운,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진원,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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