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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평화위원회가 유엔 대체할 가능성에 "그럴 수 있다"

트럼프, 가자 평화위원회가 유엔 대체할 가능성에 "그럴 수 있다"
▲ 트럼프 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그린란드 병합 논란과 관련해 "나는 우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매우 기쁘고, 우리(미국)도 매우 기쁠 해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당신의 결정이 나토 동맹의 붕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감당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나는 모두에게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나보다 나토를 위해 많은 일을 해온 사람은 없다.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국방비를) 증액하도록 한 건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그들은 2%도 내지 않았는데 5%를 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대한 자신의 기여를 부각하면서 "나의 가장 큰 우려는 우리가 나토에 엄청난 돈을 썼는데도 우리는 그들을 구하러 갈 것이지만 그들이 위리를 구하러 올지는 정말 의문스럽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나토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냐는 물음엔 "나토는 때로 과대평가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강력하다"며 "나토에 우리가 없다면, 나토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대해서도 "안보 목적으로 필요하다.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고, 심지어 세계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어디까지 갈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엔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센 반정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해온 이란에 대한 향후 군사 작전 가능성에는 "잘 모르겠다"며 "이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구상의 2단계의 핵심 조처로 마련해 자신이 직접 의장을 맡은 '평화위원회'와 관련, "유엔이 더 많은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 평화위원회가 필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유엔은 내가 수많은 전쟁을 해결했음에도 나를 한 번도 도와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평화위원회가 유엔을 대체하길 원하느냐'고 묻자 "그럴 수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유엔은 정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나는 유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한 적이 없다"고 말한 뒤 곧바로 "나는 유엔의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계속 운영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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