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와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이른바 '쌍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은 오늘(20일) 청와대 앞에서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를 외면하지 말라고도 외쳤는데, 당내에선 특검보다 정작 당의 내홍만 더 부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손형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청와대 앞 장외 집회.
국민의힘은 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의 통일교 연루 의혹과 공천 헌금 의혹을 각각 수사할 '쌍특검'의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쌍특검법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국회 본청에서 엿새째 단식 중인 제1야당 대표를 외면하지 말라고도 외쳤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중대 의혹 앞에서 특검을 회피하면서 야당의 처절한 호소에 조롱으로 응답하는 이것은, 집권 여당의 너무나 옹졸하고 비열한 민낯입니다.]
단식 중인 장 대표도 국회에서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6일 만에 밖에 나왔는데, 반드시 변화는 올 것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장 대표를 찾아 보수 재건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그런 보수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 거기에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가 추진되면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풀고, 힘을 모으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장 대표는 별다른 답은 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여론의 관심은 특검보다 한 전 대표가 단식 현장에 오느냐 마느냐에 있다면서, 내홍만 더 부각되고 있다고 SNS에 적기도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처분에 대해 재심 청구는 안 하겠단 입장인데, 장 대표가 청구 시한인 오는 23일 이후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제명을 최종적으로 의결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한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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