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이번에는 강선우 의원이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아침에 출석한 강 의원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강선우 의원은 오늘(20일) 오전 9시쯤 이곳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지금까지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첫 소환 조사인 만큼 청사 앞에 포토라인이 설치되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는데요.
포토라인에 서서 고개를 숙인 강 의원은 간단한 입장만 밝힌 뒤, 공천헌금을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강 의원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말 김병기 의원과의 이른바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의 대화 녹취 파일이 공개된 후 22일 만에 첫 조사를 받는 겁니다.
<앵커>
지금 경찰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는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이른바 '하얏트호텔 회동'이 이뤄지게 된 경위와 당시 돈이 전달된 과정 등 공천헌금 의혹의 당사자들 간에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사실관계 재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이 돈을 건넸다는 하얏트호텔에서 당시 강 의원이 보인 반응과 문제의 1억 원 사용처까지 경찰에 구체적으로 진술한 내용, 앞선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김 시의원의 진술과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이었던 남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강 의원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강 의원이 어떻게 소명하느냐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더해 뇌물 혐의 적용을 할지 경찰이 판단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강 의원을 한 차례 더 부를지, 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이상학·김한결,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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