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0일) 강선우 의원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의원은 출석하면서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고 얘기했습니다. 서울경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아직 강선우 의원에 대한 조사 진행 되고 있는 중이죠?
<기자>
네, 강선우 의원은 오전 9시쯤 이곳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도착했고, 조사는 5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공천 헌금을 받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선우/무소속 의원 :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제 삶에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강 의원은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1억 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입니다.
조사를 통해 공천 대가성이 입증될 경우 뇌물 혐의 적용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강선우 의원한테 중점적으로 물어볼 얘기는 뭘까요?
<기자>
네, 앞서 김경 서울시의원과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 모 씨는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돈을 주고받은 걸로 추정되는 2022년 당시 이른바 '카페 회동'을 재구성하고 있는데, 그동안 세 당사자의 진술이 모두 달랐습니다.
최근 "남 씨가 정확한 금액과 돈을 건넬 시점까지 특정했다"는 김 시의원의 경찰 진술 내용이 저희 SBS 보도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는데, 남 씨는 "강 의원의 지시를 받고 차에 쇼핑백을 실었지만, 그게 돈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달 말 "자신은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고, 남 씨가 돈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입장을 밝힌 후, 추가 입장이 없는 만큼 누구 말이 맞는지 경찰이 오늘 정확한 사실 관계를 따져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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