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성 U-23 축구 대표팀 감독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 길목에서 치러질 운명의 한일전을 하루 앞둔 이민성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전력을 경계하면서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오늘(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일본은 21세 이하(U-21) 선수로 팀을 구성했지만, 선수들의 프로 무대 경험이 많은 강팀"이라고 상대 전력을 평가했습니다.
이 감독은 "우리는 팀 전체가 장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며 "승리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내일(20일, 한국 시간) 밤 8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오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선 준결승 기자회견이 열렸지만, 이민성 감독은 감기 몸살 증세가 악화한 탓에 기자회견에 불참했습니다.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경수 수석코치는 "일본은 예선부터 실점이 적고 득점이 많은 팀이다. 수비에서 공격까지 로테이션을 통한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수석코치는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고 미들 지역에서 압박을 가한다면 일본의 허점을 우리의 강점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에서의 상대 뒷공간 침투가 가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수석코치는 예선 3경기와 8강전에서 한국의 경기력도 돌아보면서 일본전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1차전) 이란전에서는 빌드업을 통한 수비에서 카운터 공격을 들어가는 게 부족했다.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박스 안에서의 숫자가 적다 보니 득점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며 "(2차전) 레바논전에서는 박스 내 숫자를 많이 가져가고 볼을 소유하는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많은 득점이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예선 경기가 쌓이면서 8강 호주전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침투나 문전 슈팅 등 결정할 수 있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선수들에게 주문한 게 좋은 과정,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수비에서의 전환과 공을 빼앗긴 뒤에도 바로 압박을 가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고,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부주장 이현용(수원FC)은 "일본에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일본엔 뭐든지 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꼭 승리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개인 기술이 좋은 팀"이라고 본 이현용은 "우리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하나가 된다면 충분히 두세 골 정도는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예선에서는 긴장해서 그런지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8강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일본을 상대로도 자신 있게 맞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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