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어두컴컴한 아침, 충남 천안의 한 도로.
빠르게 달리는 차량이 횡단보도를 넘어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순간.
길을 건너는 한 남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에 치인 70대 보행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던 60대 운전자 A 씨는 사고 1시간 만에 "개를 친 것 같다"며 자수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에 덜미를 잡혀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도주 치사와 음주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단지.
대규모 정전으로 조명은 물론, 난방까지 모두 꺼졌습니다.
1천8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긴 건 오늘(18일) 오전 10시 반쯤.
일부 세대는 30여 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900세대는 4시간 반 가까이 복구가 지체되면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복자/주민 : 전기가 나가면 다 안 들어오지. 물도 못 끓이고 레인지도 못 쓰고 그러니까 완전 깜깜이지.]
근처 건물에서는 승강기가 멈춰 이용객 1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는데, 당국은 차단기 불량으로 인한 정전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새벽 6시 40분쯤에는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고덕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4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크게 다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악" 어둠 속 울려퍼진 비명…숨졌는데도 유유히, 결국 (2026.1.18 SBS8뉴스)
(취재 : 안상우 /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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