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에선 반정부 시위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8천 명에 이를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란 지도부가 책임을 미국으로 돌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새 지도자를 찾아야 할 때라면서 설전을 벌였는데요. 이란 대통령은 최고지도자 공격은 전면전과 같다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세의 포문을 연 건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범죄자라고 직격 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미국 대통령을 범죄자라고 판단합니다.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 이란인에 대한 모욕 때문입니다.]
[미국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시위로 수천 명이 숨졌다며 사망자 규모를 처음으로 밝히고, 배후로 미국과 이스라엘,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지목했습니다.
유혈 진압이 아니라 배후 조종받은 시위대의 폭력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컸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이란 시위 사망자가 최소 1만 6천500명에서 1만 8천 명으로 부상자가 33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의사들로부터 입수한 보고서를 근거로 이같이 추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맞받아쳤습니다.
란의 새 리더십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37년 동안 신정체제에서 철권 통치한 하메네이를 정조준했습니다.
하메네이를 병든 인물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시위대 사형 집행이 없다는 이유로 군사 개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권 교체' 발언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이란 국가와의 전면전과 같다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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