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과 대들보 조대성 듀오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 시리즈에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새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에 풀게임 대결 끝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장우진-조대성 조는 올해 WTT 시리즈 두 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로는 첫 우승 기쁨을 누렸습니다.
장우진-조대성 콤비가 WTT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6월 컨텐더 자그레브 이후 3년 7개월여 만입니다.
스타 컨텐더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대회로 총상금 30만 달러가 걸려 있습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세계 2위 린스둥과 세계 7위 량징쿤이 호흡을 맞춘 중국 조를 3대 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데 이어 결승에서도 중국 듀오를 꺾고 우승해 의미가 컸습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황유정-웬루이보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1대 5로 손쉽게 넘겨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게임 들어 왼손 조대성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장우진 특유의 드라이브 공세가 살아나면서 11대 8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게임을 잡고 4게임을 잃어 승부는 최종 5게임에 접어들었습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5게임에도 공방을 이어갔지만, 11대 9로 이기면서 작년 12월 WTT 왕중왕전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한국 탁구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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