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오늘(1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V리그 홈경기에서 33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디미트로프를 앞세워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대 2(25:27 23:25 25:18 25:22 17:15) 이겼습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시즌 12승 11패(승점 35)를 기록해, 4위 한국전력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다만,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5위에 머물렀습니다.
차지환(13점)과 전광인, 박창성(이상 12점), 아시아쿼터 선수 트렌트 오데이(11점·등록명 오데이)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주포 아히를 앞세워 1, 2세트를 가져가며 승리하는 듯했습니다.
아히는 1세트 25대 25에서 대각선 강타와 다이렉트킬로 연속 득점해 세트를 끝냈고, 2세트 24대 23에서도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세트 점수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선 경기에서 2위 대한항공과 1위 현대캐피탈을 잇달아 꺾는 '코트 반란'을 일으켰던 OK저축은행이 거센 반격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삼각편대 디미트로프-전광인-차지환의 화끈한 공격과 미들블로커 오데이의 속공을 앞세워 25대 18로 여유 있게 이겼습니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4세트 박창성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18대 15로 앞섰고, 24대 22에서 전광인의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OK저축은행은 5세트 듀스 접전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15대 15에서 박창성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OK저축은행은 곧이어 디미트로프가 호쾌한 후위공격으로 치열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디미트로프는 5세트 6득점에 성공률 75%의 확률 높은 공격으로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삼성화재의 아히는 45점을 폭발해, 현대캐피탈 레오가 세운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40점)을 갈아치웠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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