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장지앙 퓨처파크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이 전시되고 있다.
부유한 국가들의 인공지능(AI) 도입 확대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AI 챗봇 '클로드' 운영사인 앤스로픽이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들이 클로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분석한 결과 부유한 국가일수록 AI를 도입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저소득 국가들이 이를 따라잡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앤스로픽의 경제 총괄 피터 매크로리는 FT에 "생산성 향상이 (AI) 조기 도입 지역에서 실현된다면 생활 수준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로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미국과 인도, 일본, 영국, 한국이었습니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높은 국가일수록 클로드를 업무나 개인 용도로 훨씬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 국가들의 경우 AI를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교육 수준이 높은 이용자일수록 더 정교한 질문을 할 수 있어 클로드를 통해 얻는 생산성 향상 효과도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매크로리는 폭넓게 가치 있는 AI 기술의 이점이 "시장 논리에만 맡겨두면 충분히 높은 (AI) 채택을 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앞으로 10년 동안 AI가 연간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1~2%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일자리의 약 절반은 업무의 최소 25%에 A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전 세계 AI 도입 격차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커지는 AI 격차를 해결하지 않으면 큰 경제적 격차가 고착되고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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