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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만에 큰불 잡힌 구룡마을…헬기 추가 투입

<앵커>

오늘(16일) 새벽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 큰 불이 발생해 6시간 반 만에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응 2단계는 1단계로 하향됐습니다.

동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을이 시뻘건 불길로 뒤덮였고, 그 위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5시쯤.

소방당국은 "빈 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10분 만에 소방 1단계를 발령했는데, 불길이 잡히지 않고 더 커지자 오전 8시 50분쯤 인근 소방서들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최중만/목격자 : 검은 연기는 계속 올라오고 있고요. 소방차들이 진입이 조금 힘들어서 불이 쉽게 안 잡히고 있는 상황 같아요.]

이 불로 아직까지 다친 사람은 없지만, 32가구 주민 4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300여 명과 장비 90여 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40분쯤 큰불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여전히 확산되는 상황이어서 헬기 10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헬기는 안개와 미세먼지 등으로 시계가 불량해 이륙이 원활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불이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옮겨붙으면서, 산림 당국도 산불진화차량 121대와 인력 57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화재 진압 여파로 현재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는 통제 중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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