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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경호하다 숨진 쿠바 경호원 32명, 모국으로 운구

마두로 경호하다 숨진 쿠바 경호원 32명, 모국으로 운구
▲ 15일(현지시간) 쿠바 출신 베네수엘라 대통령 경호 요원 운구 행렬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과정에서 숨진 쿠바 출신 대통령 경호원들의 시신이 고국으로 운구됐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오전, 시신 32구가 항공편을 통해 쿠바 아바나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을 통해 옮겨졌습니다.

의장대의 연주 속에 흰 장갑을 낀 운구 요원들이 비행기에서 차례로 내려 공항 활주로에 대기 중인 차량으로 관을 옮겼습니다.

차량에 실린 관은 혁명광장 옆 혁명군부 청사로 옮겨졌습니다.

운구 현장에는 쿠바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 육군 대장도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사로 알베르토 알바레스 쿠바 내무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전사들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를 어둠에 빠뜨린 침략과 교활한 공격 속에서 숨졌다"라며 "베네수엘라는 그들에게 먼 땅이 아니라 조국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었으며, 영웅들은 베네수엘라와의 형제애를 증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쿠바 당국은 일반 시민 참배를 받은 뒤 16일 시가행진과 전국 각지 추모 의식 후 시신을 안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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