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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두쫀쿠, 칼로리 이 정도였어? "4등분 쪼개 먹어도 위험" 의사 경고

없어서 못 산다는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쫀쿠가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의료계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 카카오 파우더로 알려졌습니다.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로,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집니다.

이유정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두쫀쿠처럼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뇌의 보상 중추를 훨씬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유지방과 튀김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 교수는 두쫀쿠처럼 만들어진 간식은 췌장에 부담을 주어 혈액순환이 방해돼 혈관벽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심혈관 질환 가능성을 키운다고 꼬집었습니다.

두쫀쿠 1개의 열량은 400~600kcal로, 약 300kcal인 쌀밥 한 공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 교수는 "두쫀쿠를 자주 먹으면 내장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지방간과 대사 증후군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두쫀쿠의 권장 섭취 방법은 쿠키 하나를 4등분 이상으로 나눠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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