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창단 44주년 기념식에서 주장 양의지(왼쪽부터), 고영섭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 김태룡 단장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1982년 1월 창단해 44주년을 맞은 두산은 고영섭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기념식 겸 시무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고영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시즌 우리는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며 "두산 베어스라는 이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숫자였다"고 2025시즌을 돌아봤습니다.
고 대표는 "그래서 시즌이 끝나자마자 구단의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심했다"며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우리에게 당연하고도 절박한 선택이었다"고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습니다.
2025시즌 61승 6무 77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문 두산은 시즌 도중 이승엽 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부진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김원형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고 자유계약선수(FA)로 박찬호를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고 대표는 "이제 선수 여러분이 답할 때"라며 "지금 입고 있는 유니폼, 그리고 그 뒤에 새겨진 이름을 뺀 모든 것을 바꿔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김원형 감독도 "한 마음으로 우승을 목표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2026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습니다.
주장 양의지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올해는 팬 분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산 선수단은 오는 23일 호주로 스프링캠프 훈련을 떠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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