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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결승골' 세네갈, 이집트 꺾고 아프리카컵 결승 진출

'마네 결승골' 세네갈, 이집트 꺾고 아프리카컵 결승 진출
▲ 이집트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세네갈 사디오 마네의 세리머니 모습.

세네갈이 사디오 마네의 결승 골을 앞세워 무함마드 살라가 침묵한 이집트를 꺾고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네갈은 모로코 탕헤르의 그랑 스타드 드 탕헤르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후반 33분 터진 마네의 결승 골로 이집트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라민 카마라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막혀 흐르자 페널티아크 정면에 있던 마네가 재차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대 왼쪽 구석에 찔러넣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세네갈은 처음 아프리카 정상에 오른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세네갈이 카메룬에서 열린 2021년 대회 우승 때 결승 상대가 이집트였습니다.

당시 연장까지 0대 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세네갈이 4대 2로 이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세네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이집트를 제치고 본선에 오르는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이집트의 발목을 잡아 왔습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이 대회에서 7회 정상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지만 3연패에 성공한 2010년 이후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이번에도 정상 탈환은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네와 살라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네와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들이기도 합니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2회,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2011년부터 뛰어온 이집트 국가대표팀에서는 이번에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세네갈은 오는 19일 오전 4시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모로코와 우승을 다툽니다.

모로코는 나이지리아와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0대 0으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모로코도 1976년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결승 진출은 2004년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대회 4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쓴 모로코는 이후 23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과 카타르에서 치러진 FIFA 아랍컵에서 거푸 우승하는 등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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