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발층 체크인 카운터에 설치된 전광판에 아시아나항공 제2여객터미널 이전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옮겨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 이래 약 25년간 사용해 온 1터미널을 떠나 이날부터 2터미널에서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4시 55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한 OZ177편은 아시아나항공 운항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2터미널을 통해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오전 7시 6분에 이륙한 오사카행 OZ112편입니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2터미널에서 운항하며 통합 항공사 출범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대비해 지난해 8월 1일에 담당자 50여명이 참여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매주 100여개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등 약 5개월간 터미널 이전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은 안정화 기간을 둬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보완할 예정입니다.
2터미널에서의 탑승수속은 3층 동편에 위치한 G∼J열 카운터에서 진행합니다.
G열은 백드롭 전용 카운터, H열은 백드롭 카운터와 일반석 카운터가 병행 운영되며,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우수회원은 J열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는 2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 4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터미널로 잘못 도착한 승객을 위해 기존 탑승수속 카운터 C구역에 안내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직원들이 C구역 카운터와 3층 8번 게이트에서 안내를 실시합니다.
안내 데스크는 오는 27일까지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또 인천공항공사와 협력해 잘못 도착한 고객 중 출발시간이 임박한 경우 터미널 간 긴급 수송 차량도 운행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2대 국적 항공사로 인천공항에서의 월평균 운송 여객은 93만명, 점유율은 15.4%이며 개항 이후 누적 운송 여객은 2억300만명(지난달 기준)에 달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의 여객 분담률은 기존의 65:35에서 50:50으로 맞춰졌습니다.
그간 체크인카운터 및 주차장 등 일부 시설에서 혼잡이 발생했던 1터미널의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인천공항의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공항 이용객에게 한층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