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부로부터 기소 압박을 받고 있는 파월 미 연준 의장에 대해 조만간 물러나기를 바란다면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자신이 옳았다면서 관세 부과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디트로이트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에 대해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연준 청사 개·보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역사상 가장 비싼 건설 공사를 벌인다며 곧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제가 했다면 2천500만 달러면 충분했을 겁니다. 그런데 연준은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습니다.]
수사가 개시된 상황에서 올해 5월까지 임기인 파월 의장의 조기 퇴임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 연준의 금리 정책도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나쁜 연준 의장을 두고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문제가 많지만, 특히 금리를 너무 높게 책정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트럼프는 관세 정책을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포드 공장이 24시간 가동 중이라며 관세 덕분에 더 많은 공장을 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중국이 자동차 산업을 장악하고 있지만, 미국이 중국차에 100% 관세를 부과해 미국 자동차 업계가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포드의 주력 차종인 픽업트럭을 거론하며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모두가 관세 정책이 옳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호관세 최종 판결을 앞두고 연방대법원이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주기를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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