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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비공개 환담 후 만찬…이 시각 나라현

<앵커>

일본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회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지금은 어떤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약 1시간 전인 저녁 7시부터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다카이치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라현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만큼 뭔가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한일 우호도 상징하는 음식이 만찬에 제공됐을 거란 예상입니다.

<앵커>

이번 만남에서 일본 측이 의전에 꽤 공을 들이는 모습으로 보이죠?

<기자>

먼저, 다카이치 총리가 회담장 정문 앞에 나와 직접 마중한 건 예정에 없던 파격적 의전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인데요.

이후 소인수회담에서도 한국어로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 감사합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외국 정상을 나라현으로 초청하는 건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어제(12일), 하루 먼저 나라현에 도착해 회담 의전에 공을 들인 걸로 알려졌는데요.

일본식 환대 문화를 뜻하는 이른바 '오모테나시' 외교를 통해 중일 갈등 속에서 한국을 일본 쪽으로 끌어당기려는 의도가 담겨 있단 해석이 나옵니다.

공동언론발표가 끝난 뒤엔 양국 정상의 비공개 환담도 있었는데, 다카이시 총리가 이 대통령과 함께 자신의 취미인 드럼을 치기도 했습니다.

BTS의 곡, '다이너마이트'와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삽입곡, '골든'을 연주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동언론발표문을 보면, 양국 정상이 강조하는 부분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표문에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한미일'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는 표현이 네 차례나 등장합니다.

'공급망 협력'을 협의했단 내용도 있습니다.

중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서 한일의 경제와 안보 분야 협력을 강조한 걸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이 대통령은 한중일 소통, 협력의 필요성을 따로 언급하고, 상대적으로 경제, 사회 분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얘길 더 많이 꺼내는 등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도 엿보였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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