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강청완 기자, 한일 두 정상이 회담 결과를 공동발표 했다는데 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4시 30분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공동언론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국제규범을 만들어가기 위한 관계 당국 논의를 시작하고 인공지능, 지식재산 보호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협력 분야에선 지방 성장 등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성과 도출을 약속하고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해서도 우리 경찰 주도의 국제공조 협의체에 일본이 참여하는 등 공조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정세에 대한 언급도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 대북정책 공조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선 1942년 해저 탄광 수몰 사고로 183명의 한국인과 일본인이 수몰된 사고와 관련해 유해 신원의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나라에 외국 정상을 초청하는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우정과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관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이 지역 안정에 있어서 연대하며 역할을 수행해야 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한일 간, 한미일 간에 안보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강 기자, 앞서 정상회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생중계로 공개된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먼저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이 대통령과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함께 한일 관계를 전진시키면서 양국이 지역 안정을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한일 관계 우호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양국이 아픈 과거의 경험도 있지만 전후 두 나라가 경제 성장 과정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황이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편하고 좋은 면도 혼재하기 마련이라며 좋은 점들을 더 발굴해서 키우고 불편한 점은 최소화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습니다.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의 공고함을 강조하고 이 대통령은 국제 정세와 한일 양국 문제를 통틀어서 불편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자고 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잠시 후 두 정상은 별도의 환담 시간을 가진 뒤 오늘(13일) 저녁 만찬 행사를 함께합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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