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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10주년 맞은 창작 뮤지컬 '팬레터'…배우 이규형

<앵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중심을 이루는 공연 시장에서 10년을 이어오며 우리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킨 작품입니다. 바로 뮤지컬 <팬레터>입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3일)은, 뮤지컬 <팬레터>의 주연 배우 이규형 씨와 함께합니다.

Q1. 10주년 맞은 뮤지컬 '팬레터'…소감은?

[이규형/배우 : 이제 10주년 공연인데요. 10년 동안 이렇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좀 영광스럽고 저희 작품이 중국과 일본에도 라이선스 수출을 했어요. 그래서 아 진짜 한국 문화가 대단하구나. 이런 생각도 새삼 들면서 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2. 새롭고 발전한 모습에 대한 부담 없는지?

[이규형/배우 :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이지만 매번 배우가 바뀌고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제가 바뀌고 하면서 거기서 오는 변화들 작은 변화들이 또 연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데 그걸 믿고 연기하면 큰 부담을 안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뮤지컬 '팬레터'…어떤 작품인가?
나출 팬레터

[이규형/배우 : 저희 팬레터는 1930년대에 일제 강점기 시절에 김유정 그리고 이상 소설가들이 그 외에도 다른 소설가분들이 모여 있었던 모임 구인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고요. 제가 연기하고 있는 김유정 소설가님을 모티브로 만든 김해진이라는 역할이 팬레터를 한 장 받게 돼요. 히카루라는 그 이름으로 팬레터를 받게 됐는데, 사실 그거는 문학도인 세훈이라는 친구가 보낸 거였는데 이제 그걸 여자로 착각하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예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Q4.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할…신경 쓰는 부분은?
10주년 맞은 창작 뮤지컬 '팬레터'…배우 이규형

[이규형/배우 : 사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물론 김유정 소설가 그 자체를 연기하는 건 아니고 모티브를 삼은 역할을 연기하는 거지만, 시대를 대표했던 소설가의 어떤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서 또 최대한 근접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그분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고 그 시대상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폐결핵이라는 병을 앓으면서, '죽음을 앞두고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그런데 또 저도 배우다 보니까 같은 상황에서 저를 대입해서 좀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좀 인물을 저에게 좀 대입을 해서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하려고 좀 했던 것 같습니다.]

Q5.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도 출연 중…차별점은?

나출 팬레터

[이규형/배우 : 본의 아니게 시기가 이렇게 어느 정도 조금 겹치는 시기가 있어서 두 작품을 하고 있는데, 한복 입은 남자에서는 세종대왕님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역할의 그 임무에 집중하다 보면 연기에 대한 차별성은 자연스럽게 쫓아오는 것 같아요. 그냥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 집중하고 있는 부분들. 각자의 작품에서 더 그냥 노력하고 집중하다 보면 인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차별점이 생기는 것 같아요.]

Q6. 배우 생활 25년 차…'배우'는 어떤 직업인가?

[이규형/배우 :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어느 새인가 제가 배우의 업을 시작한 지 그렇게 됐는데, 어릴 때는 내가 잘 보일 수 있는 역할 개성 있는 역할 내가 튈 수 있는 역할 일단 배우라는 직업도 대중에게 각인이 되고 사랑을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근데 이제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나갈수록 배우라는 직업이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고민하지 않으면. 소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더라고요. 사람의 어떤 생각과 삶의 태도와 이런 게 연기에 묻어난다고 생각을 하는데 잘못된 태도나 어떤 생각이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배우라는 직업은 계속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을 근래에 들어서하고 있습니다.]

Q7.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이규형/배우 : 배우는 결국 좀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경험해 보지 못한 거를 내가 누군가한테 나의 연기로 영향을 끼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좀 무책임한 시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걸 경험할 수는 없지만 뭐 간접 경험이라도 하면서 인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제대로 된 나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진부한 대답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런 면에 있어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 게 좀 평생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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