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쓰러머', '죽었니'란 뜻의 앱입니다.
이용자는 매일 접속해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이틀 동안 하지 않으면 다음날 미리 등록해 둔 비상연락처에 이메일을 보냅니다.
8위안, 우리 돈 1천600원짜리 유료앱인데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단숨에 앱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쓰러머' 개발자 : 최근 하루 평균 신규 이용자 수가 이전보다 100배 정도 늘었습니다.]
90년대생 3명의 개발자가 단돈 1천 위안, 20만 원을 들여 만들었는데 1인 가구, 특히 청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앱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중국 내에서는 앱의 필요성과 이름 등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이용자 : 멀쩡히 잘살고 있는데 앱을 켜자마자 '죽었니'라고 묻는 건 꺼림칙합니다. 이 표현은 매우 무례하게 느껴져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1인 가구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아직까지는 이 앱에서 실제 구조로 이어진 사례가 없었는데, 위험 알림을 보내더라도 다음날, 이메일로 보내는 방식은 긴급 대응에 한계가 있을 거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중국 뉴스 : 일부 이용자들은 문자메시지 알림 방식으로 개선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현재 중국의 1인 가구는 1억 2천500만 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오는 2030년에는 2억 명 수준이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1인 가구의 안전을 확인하는 앱이 지역사회나 응급 구조 시스템과 연계해 전문적인 안전장치로 발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채철호, 영상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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