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담배 소송' 선고 앞둔 건보공단 "폐암 발생 82%는 흡연 때문"

'담배 소송' 선고 앞둔 건보공단 "폐암 발생 82%는 흡연 때문"
▲ 담배꽁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 소송 항소심 선고를 사흘 앞두고, 폐암 발생 원인의 80% 이상이 '흡연'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담배 회사의 책임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건강보험연구원은 오늘(12일), 담배 소송 대상자인 30세에서 80세 사이 남성 폐암 환자 2,116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암 발생 위험 중 흡연이 차지하는 기여도가 81.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에는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폐암 발생 예측모형'이 활용됐으며, 개인의 흡연량과 흡연 시작 연령, 체질량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2020년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공단 측은 이번 분석 결과가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의학적 증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보공단이 제기한 담배 소송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15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