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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이민성 감독 "경기 막판 선수들 자세 잘못"

'첫 승' 이민성 감독 "경기 막판 선수들 자세 잘못"
▲ 작전 지시를 펼치는 이민성 감독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이민성 감독이 레바논을 상대로 역전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에게 축하의 말과 더불어 따끔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오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4대 2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지난 7일 이란과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한국은 2차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대역전극을 완성하고 마수걸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해주고 싶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그러나 "발전하려는 팀이 되려면 2실점이라는 상황은 뼈아프다"며 "막판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상당히 잘못됐다고 본다. 이런 부분을 고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전부터 잦은 패스 실수로 먼저 실점하고 힘들게 쫓아가는 상황을 반복하며 2대 2를 만든 뒤 내리 2골을 더 뽑아내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전반에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다"라며 "후반에 측면 크로스를 통해 득점한 게 주효했다. 선수들이 이런 부분을 발전시켜야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전이 중요하다. 지금은 조별리그 통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종전 승리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이현용(수원FC)도 "오늘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에 한 걸음 더 다가가서 다행"이라며 "1차전에 득점에 없어, 오늘 4골을 넣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2골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 수비수들이 더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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