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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요" 시민들 호평…안양 '비닐하우스 맨발길' 걸어 보니

<앵커>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들이 비닐하우스 트랙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걷기나 달리기를 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비닐하우스.

꽃 양묘장으로 쓰이는 곳인데, 안양시가 내부에 160m 길이의 맨발 길을 조성했습니다.

외부 기온은 영상 2, 3도에 불과하지만, 하우스 안은 15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영숙/안양시민 : 이게 바닥이 너무 따뜻한 것보다 바닥이 어느 정도 시원한 감이 있어서요, 이게 걷다 보면 운동도 돼서 몸에 열이 나거든요, 바닥이 차니까 약간 건강에 더 좋아지는 느낌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다음 달 25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는데, 매일 시민 수십 명이 찾고 있습니다.

[최대호/안양시장 : 이번 맨발 길 개방은 겨울철에도 지속 가능한 건강·치유 활동을 제공하고, 꽃 양묘장의 기능을 생산 공간에서 시민 체험·치유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는 시 축구단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습니다.

400미터 육상트랙을 따라 만들었는데, 낮에는 육상 선수들이 훈련 장소로 사용하고, 일반 시민에게 오전 6시부터 9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하루 두 차례 개방합니다.

[김영진/안산시민 : 일 끝나고, 여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뛰러 옵니다. 겨울에는 밖에서 뛰기 힘들었는데, 추워서. 근데, 이렇게 비닐하우스 안에서 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밖에 시흥시 정왕 체육공원과 의정부 종합운동장, 파주 스타디움 등에도 비닐하우스 트랙이 설치됐습니다.

대부분 다음 달 하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트랙들은 일상 속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 수요를 찾아내 작은 아이디어와 적은 예산으로 시정 만족도를 높이는 우수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화면제공 : 안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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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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