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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도권 편입 시도하는 트럼프 코인…'트럼프 일가' 재산 '폭등전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이 차린 가상화폐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미국 내 은행업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은행업으로 인가되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직접 금융 투자 상품을 만들어 팔면서 큰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드 리버티가 미국 통화감독청에 스테이블코인을 취급하는 '월드 리버티 신탁' 인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USD1'이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월드 리버티는 은행업 인가가 승인되면, 코인을 찍어내는 걸 넘어 기관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수탁할 수 있는 회사가 됩니다.

월드 리버티 측은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고객에게 USD1으로 자산을 교환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자산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화폐로, USD1은 미국 달러화와 1대1 상환이 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인가 신청을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이해 상충 소지 때문에 미국 내 비판 여론도 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 리버티 사업을 도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을 사면해 대가성 특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월드 리버티 신탁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잭 위트코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이 신설 은행에 갖는 지분은 의결권이 없으며, 트럼프 일가가 경영진으로 참여하거나 일상적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체에 말했습니다.

잭 위트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의 아들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세 아들과 함께 월드 리버티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친 가상자산 기조를 내세우는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서클, 리플같은 가상화폐 업체 여러 곳에도 은행업 인가를 내줬습니다.

월드 리버티가 발행한 USD1의 현재 시가총액은 3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최강산,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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