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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반 총격에 여성 사망…"차로 요원들 공격해 방어"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라고 지시한 미네소타에서 한 30대 여성이 이민 당국 직원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야당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는 한 달 동안 1천400명이 체포됐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이민 단속반이 갈색 SUV에 접근합니다.

[차에서 내려요, 내리세요.]

이 차가 뒤로 후진하다가 다시 전진하는 순간, 총 3발이 발사되고 2~30m 앞에 있는 다른 차를 들이받는 소리가 들립니다.

[목격자 : 무엇 때문에 살인까지 하는 겁니까?]

현지시간 8일 아침, 미네소타 주 주도인 미네아 폴리스 시내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37살 미국 시민권자인 이 여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목격자 : 구급차가 왔고, 눈더미 위에서 한 여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걸 봤어요.]

국토안보부는 이 여성이 차량으로 단속 요원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 : 여자가 요원과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고 차로 들이받으려고 했습니다. 요원이 빠르고 방어적으로 총을 쐈습니다.]

CBS 방송은 시 관계자들을 인용해서, 이 여성이 단속을 참관하는 법률 감시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현장을 중심으로 이민 단속반과 시민들 간에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 소말리아계 이민자들이 문제라고 지목하면서, 요원 2천 명을 투입해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는 지역입니다.

한 달 새 약 1천4백 명을 체포했는데, 사망사건까지 일어나면서 갈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000, 화면출처 : X @EdKra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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