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트럼프에게 헌정" 대놓고 구애했는데…'닭 쫓던 개' 된 마차도 '대충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과도정부 수반으로 선택하면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공개 구애에 가까운 칭송을 쏟아내던 마차도와 베네수엘라 야권이 큰 충격에 빠지게 됐습니다.

마차도는 노벨평화상 수상 이전부터 미국의 군사작전을 열렬히 지지한 탓에 노벨상 수상 당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차도는 노벨상을 타고서도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며 "우리의 대의를 향한 그의 단호한 지원"에 상을 헌정한다고 칭송했지만, 결국 권력을 잡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선택을 한 데에 미 CIA 비밀보고서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엔 마두로 대통령 실각 이후 베네수엘라의 단기 안정을 유지하기에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국 기업의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진출과 관련해서도 기술 관료 경력도 있는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더 유리하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매체는 정부가 군사작전 이후 시나리오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CIA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CIA 보고서는 베네수엘라의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과도적 지도자로, 마두로 정부 핵심 인사였던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장관과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도 꼽았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군사작전 성공 전까지만 해도 마차도의 야권 운동을 권력 이양의 최적 대안인 것처럼 띄웠고, 마차도도 마두로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1기 백악관 남미 정책 총괄 후안 크루즈는 매체에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야권을 패배자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마차도에 대해 "매우 품위 있는 여성"이라고 말하면서도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존중과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다인,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글로벌은 SBS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