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빅이벤트가 몰린 2026년, 태극전사들은 금빛 신화를 꿈꾸며 새해 첫날부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한겨울 추위도 녹인 진천 선수촌 훈련장에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벽 6시, 짙은 어둠과 칼바람을 뚫고, 태극전사들이 운동장을 뛰고 또 뜁니다.
[황희태/남자유도 대표팀 감독 : 야, 더 빨리 뛰어, 더 빨리!]
동료 선수를 안고, 들쳐메고, 목말을 태우고 달리며,
[하려면 제대로 해, 제대로!]
새벽부터 지옥 훈련을 소화하다 보면 거친 숨소리와 탄식이 터져 나오지만,
[으아!]
시상대 맨 위에 서는 그 순간을 위해, 고통도 즐깁니다.
[김민종/유도 국가대표 : 이렇게 춥게 운동하고 나면 항상 짬뽕이 생각나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면 운동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하윤/유도 국가대표 :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 드리는 선수가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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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올림픽을 36일 남긴 쇼트트랙 대표팀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갑니다.
올림픽 경기장처럼 꾸민 훈련장에서, 실전 같은 훈련을 펼치고, 조금 어설프지만 영어 인터뷰도 준비했습니다.
[임종언/쇼트트랙 국가대표 : 밀라노 올림픽을 위해서 힘든 훈련을 견뎌냈습니다. 금메달을 꼭 가져오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500m 종목 3연패에 도전하는 '에이스' 최민정은 새 역사를 약속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그래도 역시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다'라는 걸 한 번 더 보여주고 싶어요. 웃으면서 끝낼 수 있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어요.]
뜨거운 함성이 진천 선수촌을 뒤덮으며,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가 밝은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밀라노에서 나고야까지 힘찬 금빛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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