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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 생각하면 선거 승리 따라와"…오세훈 "당 변해야"

장동혁 "국민 생각하면 선거 승리 따라와"…오세훈 "당 변해야"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새해 첫날 "국민의힘이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 신년 인사회에서 "많은 분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주문한다"며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정치의 기본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많은 분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선거 승리만 생각하면 패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선거의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의 '선 자강 후 외연 확대' 기조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당내 일부 의견을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신년 인사회 참석자 일부는 당의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지방선거 승리가 우리 목전의 가장 큰 목표인데 길을 잃거나 애매하면 등대를 보고 항해해야 한다, 우리 당의 등대는 민심"이라며 "민심을 잘 읽어 다시 국민이 사랑하고 아끼는 당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작년 1년 동안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사랑을 받기에 많이 부족한 정당이었다, 깊이 반성하겠다"며 "국민이 저희가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라 믿는다, 그러려면 우리 당부터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목소리가 높은 일부 극소수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다수 바람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당이 과감하게 변해가야 한다"며 "그렇게 변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 발언에 대해 당내에서는 상반된 평가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도전 가능성이 있는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 발언을 겨냥해 "자기부정과 자책, 분열의 언어만으로는 그 누구도 지킬 수 없다"며 "지도부는 당원의 총의를 모아 최선을 다하고 처절하게 분투하고 있다, 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친윤계이자 장 대표 측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을 호명하며 "100만 당원 다수의 의견을 목소리 큰 소수로 치부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당 대표나 대선주자는 될 수 없다, 서울시장을 그렇게 오래 하고도 왜 대선주자 지지율은 바닥인지 겸허한 자기성찰부터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SNS에 "오 시장이 달라졌다, 오 시장은 용기를 냈다"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보수가 궤멸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데도 끝까지 침묵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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