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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도 희토류처럼 수출 통제…"공급 우려에 가격 변동성↑"

중국, 은도 희토류처럼 수출 통제…"공급 우려에 가격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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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새로 도입한 은 수출 통제 조치가 오늘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세계 최대 은 생산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이 희토류에 준하는 수준으로 은 수출을 관리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출 허가증 관리 대상 화물 목록'에 은을 포함시켰습니다.

앞서 중국은 텅스텐과 안티몬에 이어 은 역시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고, 지난달에는 2026년에서 2027년 은 수출을 허가받은 44개 기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새 제도는 기존의 쿼터제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위해서는 과거 수년간 실제 수출 실적을 증명하는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중국 당국은 자원 보호를 이유로 들었지만 중국 공산당 기관지 계열 매체는 이번 조치가 은을 '전략 자원'으로 격상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은은 반도체와 태양광,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널리 쓰이는 핵심 소재로, 중국은 세계 최대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은 가격은 올해 들어 150% 넘게 급등했고, 최근에는 온스당 70달러 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상공회의소는 다수 기업이 이미 중국의 수출 통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도 "은은 많은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수출 허가를 엄격히 운영할 경우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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