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 불참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KBL은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혁 감독의 공식 인터뷰 불참 건을 심의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에 67대 66으로 졌습니다.
강혁 감독은 구단과 협의로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진 공식 취재진 인터뷰에 불참했습니다.
66대 65로 앞서던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SK 안영준에게 득점을 허용해 1점 차로 졌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안영준이 골 밑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공을 가진 채로 넘어진 뒤 일어나 플레이를 이어갔기 때문에 트래블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경기 직후 KBL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KBL은 "경기 운영상의 사안에 대해서만 이의제기 및 재정신청을 할 수 있고, 심판 판정(파울, 바이얼레이션 여부 등)에 대해서는 경기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사안이 아니다"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이의제기를 반려했습니다.
아울러 안영준의 동작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확인됐다고 한국가스공사에 회신했습니다.
KBL 규정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 불응하면 50만 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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