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31일) 서울 도심을 비롯한 각종 행사장에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하고 경찰이 특별 관리에 나섰습니다. 타종 행사가 열리는 종로 보신각에만 10만 명이 운집할 걸로 보이는데, 일대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보도에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2025년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 22만 명의 시민들이 몰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종로 보신각 일대에만 10만 명의 인파가 예상됩니다.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은 보신각 주변에만 1천여 명, 서울 전체에 경찰관 3천여 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타종 행사가 진행되는 밤 11시 50분부터 40분 간은 서울 종로 일대 차량 통행도 통제됩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종각역은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6시부터 내일 오전 7시까지 서울 도심 우정국로와 종로 청계북로의 차량 운행이 일부 제한되는데,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통제 구간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명동 신세계백화점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일대도 교통 통제 대상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쓸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아차산, 정동진, 호미곶 등 전국 새해맞이 명소 6곳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안전사고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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