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송파경찰서
경찰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현금 전달책'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뺏고 달아난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5분 송파구 삼전동 한 주차장에서 흉기를 들이댄 남성에게 돈을 뺏겼다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 씨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A 씨는 '현금 400만 원과 액수를 알 수 없는 돈 가방을 뺏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다 A 씨가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가 갖고 있던 현금 또한 조직에 보낼 범죄 자금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인이 이전부터 연락을 주고받던 또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원'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A 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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