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가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뤄낸 국민의 책임 있는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교회가 시노드 여정 안에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지난 한 해 우리는 커다란 혼란을 극복하고 새 정부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온 세계가 감탄한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새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주교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공동체"임을 강조하며 "지난 몇 해 동안 걸어온 시노드 교회의 여정에서 교회의 사명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1년 앞둔 지금, 단지 일부 청년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모든 세대 모든 이를 위한 전 국민적 축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시노드 여정 안에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할 때, 그리스도의 구원이 우리의 일상과 세상 안에서 더욱 생생히 증거되고 드러날 것"이라며 "2026년 한 해 동안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가정 안에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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