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이하 '모범택시3')에서는 중고 거래 사기 빌런을 쫓다가 또 다른 빌런들을 마주한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 운수는 피해자들을 조롱하고 괴롭힌 빌런을 찾아냈다. 사기에 이용된 모든 상품들을 확인한 김도기는 "네가 쓸 물건들 사서 마음껏 쓰고 사진 찍어서 사기에도 써먹고. 네놈 입장에서는 너무도 멋진 창조경제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빌런은 "돈 때문이신 거면 제가 드릴 수 있어요"라고 사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일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진짜 고수입이에요. 시드 머니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내가 전문업자들 다 소개해줄 수 있어요"라고 말해 김도기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반성은커녕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함께 하자는 빌런. 그는 "사람한테는 평생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지금이 그 한 번이다"라며 김도기를 유혹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요청한 A/S상자가 도착했다며 "이게 우리 시스템이에요"라고 상자를 열었다. 김도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어버린 상자는 폭발했고, 김도기는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본 수상한 활어차.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범죄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또 다른 빌런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누가 봐도 수상한 섬으로 들어갔다.
마을 사람들은 김도기와 장 대표를 경계했고,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자신을 사진작가라고 밝힌 한 남자와 마주쳤다. 절 아래까지 태워달라던 그는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요? 여기 사는 사람들 말이에요. 사람 냄새가 안 나는 거 같지 않아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다음 날, 섬사람들은 마을을 떠났고 이 틈을 타 김도기는 비어있는 절을 수색했다. 이어 그곳에서 중고 거래 사기 자료들과 수상한 단체 사진, 사법연수원 검사동우회 볼펜 등을 발견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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