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이틀 앞둔 27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1주기 광주·전남 추모대회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 참사 1주기를 이틀 앞두고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추모대회에는 이 참사로 아내와 두 아들을 떠나보낸 김영현 씨를 비롯해 유가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유가족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전할 말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 김 씨는 "무너지지 말고 아빠답게 행동할 테니 지켜보고 응원해 달라"고 울먹였습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왜 아무도 없는 것이냐"며 "책임 있는 진상 규명이 밝혀지지 않은 한 유가족들의 슬픔은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진 광주 학동 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들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가족들은 1주기인 오는 29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했고, 1주기 당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공식 추모 행사를 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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