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올해 중국의 인공지능 핵심 산업 규모가 1조 위안, 약 206조 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화통신과 중국신문망 등은 25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공업정보화부 업무 회의에서 공개된 중국의 산업 과학기술 혁신 현황에 대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다수의 중국 기업이 AI 칩 제품을 출시했고, 컴퓨팅 파워 인프라 시설의 규모와 수준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단 겁니다.
스타트업 딥시크의 가성비 인공지능 모델 등 중국산 모델들이 전 세계 오픈소스 혁신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내년 주요 과제로 신흥·미래 산업 육성과 AI 연구개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반도체와 신소재, 항공우주 등 새로운 기둥 산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일정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각각 전년 대비 9% 넘게 증가했고,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수출은 200만 대를 넘어섰다고 공업정보화부는 밝혔습니다.
전체 공업기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올해 약 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창업 투자 인도기금 운용도 시작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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