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국방부가 남북 간 군사회담 재개에 대비하겠다며 역량 강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6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워크숍을 열어 "향후 남북 군사회담 재개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간 회담과 연락을 담당하는 남북회담본부는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여타 교류 협력 부서와 함께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됐다가 지난달 복원됐습니다.
국방부도 남북 간 대화를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에 발맞춰 북한 담당 부서의 명칭 변경을 추진 중입니다.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 당시 대북 제재 업무를 주로 맡아 온 '대북전략과'의 명칭을 '북한 정책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내년을 '한반도 평화 공존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 하에 조직 정비 등 사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북한의 반응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17일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했지만 북한은 한 달여가 지난 오늘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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