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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오는 2031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5호'의 핵심 장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정지궤도 위성 가운데 처음으로 민간 주관으로 개발되는 천리안위성 5호의 기상탑재체 제작을 위해, 해외 전문 업체인 '엘3해리스'(L3Harri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위성에 장착될 기상탑재체는 관측 채널이 기존보다 늘어난 18개로 확대되고, 공간해상도 역시 4배 향상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게 됩니다.
위성이 궤도에 오르면 한반도와 아시아 전역의 대기 변화를 중단 없이 관측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같은 위험 기상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고해상도 관측 정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국가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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