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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환율 고공행진에 "예의주시…외환 당국 입장으로 갈음"

대통령실, 환율 고공행진에 "예의주시…외환 당국 입장으로 갈음"
▲ 김남준 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희귀 질환 환우·가족 현장 간담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고공행진을 이어온 원/달러 환율 문제와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남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고환율 문제에 대한 대통령실 차원의 대비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오늘(24일) 오전 외환 당국에서 환율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 입장으로 답변을 대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 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1천500원을 향하던 원/달러 환율은 이 같은 외환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 이후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리며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 전날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1월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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