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경공격기 FA-50과 유도폭탄 KGGB 수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중남미의 콜롬비아.
정부는 차기 주 콜롬비아 대사로 합참 차장과 공군 교육사령관을 역임한 최현국 예비역 공군 중장을 내정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최현국 예비역 중장은 FA-50이 처음 실전 배치된 16전투비행단 단장 출신이어서 FA-50 수출 첨병으로 적임이라는 이윱니다.
정부 관계자는 "전임 대사인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에 이어 최 예비역 중장을 보내 중남미에서 FA-50 수출의 물꼬를 트려는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1천5백 마력 전차용 변속기와 엔진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튀르키예 주재 대사엔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부석종 예비역 대장이 내정됐습니다.
튀르키예는 변속기와 엔진뿐 아니라 함정 수출 가능성도 큰 나라인 만큼 해군참모총장 출신을 기용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주 이스라엘 대사 내정자는 전 공군참모총장 박인호 예비역 대장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과 첨단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수요가 많은 점이 낙점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재명 정부는 세계 방산 빅4 진입을 위해 K-방산에 관심있는 20여 개국을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민석/국무총리(지난 15일) : K-방산과의 협력이 대한민국 전체와의 협력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는 관점에서 방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 침하겠다….]
이른바 '내란 청산' 국면에서도 무기 전문가인 예비역 장성들이 방산 수출의 첨병으로 대사직에 추가 기용될 전망인데, 예비역 육군 장성 몇 명이 대사 후보로 검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김태훈,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우기정,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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