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타마요의 슛
프로농구 창원 LG가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니다.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74-71로 따돌렸습니다.
14일 고양 소노, 21일 원주 DB와의 경기에 이어 3연승을 수확한 LG는 시즌 17승 6패를 쌓아 선두를 달렸습니다.
2위 안양 정관장(16승 8패)과는 1.5경기 차입니다.
15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부터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7승 17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습니다.
LG는 1쿼터 외곽포 5방을 얻어맞으며 25-22로 밀렸고, 2쿼터엔 가스공사의 고교생 신인 가드 양우혁의 적극적 돌파와 정확한 슈팅에 고전하며 37-43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외곽 슛 난조가 이어지며 끌려다니던 LG는 후반 들어 리바운드 우위 속에 추격전에 나서 3쿼터를 마쳤을 땐 54-57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4쿼터 시작 이후 약 1분 만에 칼 타마요가 5점을 내리 뽑아내며 59-57로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접전에서 가스공사는 양우혁이 3분 56초 전 67-67 동점을 만드는 3점 슛을 터뜨리고, 3분 26초 전에는 풋백 득점까지 뽑아내며 69-67로 재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LG는 67-71이던 2분 16초를 남기고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유기상의 3점 슛으로 다시 추격했고, 57.1초 전엔 타마요가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1구를 넣어 71-7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타마요는 자유투 2구는 실패했으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이어갔고, 직접 골 밑 돌파로 2득점을 뽑아내 LG는 종료 42초 전 73-71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8초를 남기고는 아셈 마레이가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넣으며 3점 차로 벌렸고, 그대로 경기를 매조졌습니다.
타마요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23점을 올렸고, 마레이가 22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유기상이 13점을 보탰습니다.
가스공사에서는 막내 양우혁이 팀 내 최다 17점을 올리며 분투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