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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100점짜리 계약"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상상도 못 했던 100점짜리 계약이라며 빅리그에서 살아남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 구단이 지급한 가방에 짐을 싣고 돌아온 송성문은 여전히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 표정입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내야수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 제가 가는 거는 상상도 많이 못 한 분들이 많으셨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4년간 보장 총액 222억 원의 계약을 '백 점 만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내야수 : 계약 조건을 봐도 저에게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 주신 부분도 있고, 100점이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 활약을 펼친 키움 선배 김하성의 덕을 봤다며 고마워했습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내야수 : (김)하성 형에 대해서 구단 사람들도 너무 좋게 얘기를 해 주고 저 역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좀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BO리그에서도 평범한 선수였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메이저리거로 변신한 자신의 사례가 후배들에게 힘을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내야수 :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도 많이 버거워하는 선수였는데 이렇게 좋은 날도 온 거를 (후배들이) 동기 부여를 조금은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미국 무대 첫 시즌의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생존'입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내야수 : 제가 주전 선수로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최대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송성문의 성인 '송'을 이용한 다양한 게시물을 SNS에 올려 입단을 축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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