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들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을 고소한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 6일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에 기반해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한 데 이은 추가 조칩니다.

앞서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입장문을 통해 "이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 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 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박 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